김동연 "우크라이나와 경제협력·소통 강화돼야"

기사입력:2018-04-25 11:23:07
[공유경제신문 김기욱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24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스테판 쿠비브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겸 경제개발무역부 장관과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우크라이나와 상호 경제협력 및 소통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부총리(왼쪽)가 스테판 쿠빕 우크라이나 부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부총리(왼쪽)가 스테판 쿠빕 우크라이나 부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계기로 양국 간 지식공유가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정보기술(IT), 항공·우주기술 등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국가로 잠재력이 크다"며 "한국과의 경제협력 강화가 상호 발전에 도움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판 쿠비프 제1부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국영기업 민영화와 주요 인프라 건설 및 노후 인프라 개선사업에 한국기업의 참여확대를 요청했다.

김 부총리는 "비즈니스 포럼 등 다양한 기회를 활용해 양국이 상호 소통하고 이해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정부도 좀 더 많은 기업이 우크라이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협력에 앞서 인적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실무 차원의 소통 채널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스테판 쿠비프 제1부총리도 다양한 문화 교류 등 양국 간 소통을 제고하기 위한 인적 교류의 중요성에 공감을 표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기욱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