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멜로', 이준호·임원희 짜장면·탕수육 요리 대결 펼쳐

기사입력:2018-06-25 16:37:38
ⓒ 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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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이은서 기자]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의 오감만족 시청포인트 중 하나는 흥미진진한 주방 대결이다. 호텔에서 쫓겨난 셰프 서풍(이준호 분)이 동네 중국집 '헝그리웍'을 꾸리고, 호텔 중식당 '화룡점정'에 맞선다. 두 주방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 구도, 그리고 식욕을 자극하는 중화요리가 군침을 꿀꺽 삼키게 만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서풍은 자신이 개발한 새우요리로 '화룡점정'의 VIP 손님을 뺏어오는데 성공했다. 서풍의 음식을 맛본 VIP 손님은 100명의 연회를 '헝그리웍'에 예약했고, 환호를 지르는 주방 식구들의 모습이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그러나 '화룡점정'의 왕춘수(임원희 분)가 VIP 손님에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는 모습은 긴장감을 드리우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런 가운데 25일 방송을 앞두고 '기름진 멜로' 제작진은 서풍과 왕춘수가 요리 진검 승부를 겨루는 장면을 공개했다. 중화요리의 양대 산맥 짜장면과 탕수육을 각자 만들어 맛대결을 펼치는 것이다.

공개된 사진 속 서풍과 왕춘수는 서로를 날카롭게 응시하고 있다. 눈에서 불꽃이 튀어나올 듯 팽팽한 두 셰프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서풍은 현란한 웍질을 자랑하는 불판 셰프, 왕춘수는 화려한 칼질을 자랑하는 칼판 셰프다. 막상막하의 실력을 자랑하는 만큼 두 셰프가 펼칠 대결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무엇보다 평범하고도 친근한 중화요리인 짜장면과 탕수육을 어떤 식으로 만들어낼지 기대가 더해진다. 각자 추구하는 요리의 방법도 신념도 다른 서풍과 왕춘수이다. 탕수육의 생명은 바삭함이라는 왕춘수, 쫀득함을 무기로 내세운 서풍 그리고 각기 다른 짜장면의 맛까지 이들이 만든 요리가 모두를 폭풍 고민에 휩싸이게 만들 것이다.

한편, 특히 이준호와 임원희는 촬영에 앞서 실제 중식 셰프에게 요리 지도를 받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며, 매 장면 완벽한 셰프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두 배우의 열정이 생동감 넘치는 요리 대결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은서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