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임팩트 효과까지 잡았다 ...쏘카, 보유차량 1만대 돌파

기사입력:2018-06-27 15:36:56
쏘카 1만대가 만든 소셜 임팩트.(사진=쏘카)
쏘카 1만대가 만든 소셜 임팩트.(사진=쏘카)
[공유경제신문 한정아 기자] 쏘카가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 지 7년 만에 보유차량 1만대를 돌파하면서 사회·경제·환경 등의 분야에서 소셜 임팩트 효과를 창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쏘카는 공유경제를 통해 이용 자체만으로도 사회를 개선시킨 효과는 물론 차량 1만대 공유를 통해 약 7만5000대의 차량 감축 효과도 만들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서울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공유 차량 1대당 승용차 8.5대 차랑 대체 효과와 보유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7만5000대 차량 대체로 주차면적 축소, 주차장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한 사회적 효과를 꼽을 수 있다.

주차난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공유차량 이용은 주차 면적을 줄이는 효과를 낸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국 주차장 확보율은 96.8%로 차량 수 대비 주차면이 부족한 상황이다. 쏘카 공유차량 1만대를 이용하면 필요 주차 면적 약 86만㎡(약 29만평)규모를 축소하는 효과를 창출한다고 쏘카 측은 설명했다. 서울시 땅값으로 환산하면 약 5조 6000억원의 사회적 비용이 절감된다.

이와 함께 카셰어링 이용시 개인·사회 모든 측면에서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 일례로 아반떼AD 차량을 신차 구매 대신 쏘카를 이용할 경우 이용자 개인에게는 연간 약 421만원, 사회 전체적으로는 약 315억원의 가계 부담이 줄어든다.

아울러 환경적인 효과도 높다. 쏘카 측은 보유차량 1만대의 차량 공유를 통한 환경적 효과로 약 15만 2100여톤의 이산화탄소가 감소했다고 설명됐다. 이는 30년 된 소나무 230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나무 한 그루 당 면적으로 계산하면 92.2㎢의 면적을 절약하게 된다. 여의도에 32배에 달하는 크기다.

쏘카 관계자는 “카셰어링은 자동차 이용 방식의 변화를 통해 다양한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우리 사회를 더욱 가치 있게 하는 소셜 임팩트를 창출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쏘카는 이동의 혁신으로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정아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