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쁘라삐룬', 장마 속 빠르게 북상 중···큰 피해 전력 '눈길'

기사입력:2018-06-30 13:15:16
ⓒ JTBC 뉴스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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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신익 기자] 올해 첫 태풍 '쁘라삐룬'이 한반도로 빠르게 북상중이다.

기상청은 29일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7호 태풍 '쁘라삐룬'이 발생해 북상 중이라고 밝혔다. 예상 경로대로 올라온다면 다음 달 1일 밤부터 제주도에 영향을 주고 2일 낮에는 전라도 서해 부근에 이르러 전국이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첫 태풍이다.

태풍 쁘라삐룬과 함께 장마전선도 북상해 주말내내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 전국에 100∼2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집안을 물바다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배수구 확인이 필수이며, 하천 지역이 범람할 것을 대비해 자동차 정차 또한 신경써야 한다.

한편, 비를 관장하는 신을 의미하는 '쁘라삐룬'은 타이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2000년에는 '프라피룬'으로 사용되다가 국립국어원에 의해 2006년부터 이름이 변경돼 사용되고 있다. 해당 태풍은 2000년 한반도에, 2006년에는 필리핀과 홍콩 중국에 큰 피해를 남겼었다.

김신익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