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신익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을 앞두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재명 지사는 21일 자신의 SNS에 "이재명은 조폭? 끝없는 이재명 죽이기. SBS '그알'의 결론?"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재명 지사는 SBS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자신과 조폭 연루설을 조명하는 것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재명 지사는 장문의 글로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문제 삼는 '이재명 조폭연루설'에 대해 하나하나 반박하며, '이재명 조폭 연루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나에게 한 문장만 달라. 그러면 누구든 범죄자로 만들 수 있다"는 독일 나치 선전관이었던 괴벨스의 말을 인용하며 이재명 지사는 "고구마 밭이라도 감자만 보여주면 감자밭으로 생각한다. 이재명의 잘게 찢어진 사진 몇 조각을 조금의 왜곡설명을 붙여 짜깁기하면 얼마든지 프랑켄슈타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라고 '그것이 알고 싶다'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이어,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오늘 밤 방영됩니다. 야당의원까지 포함된 심사위원회가 결정한 보조금이나 우수기업 선정이 불법이라 단정하고, 인권변호사가 폭력사건을 왜 맡느냐, 선거벽보에 왜 인권변호사라 자칭했느냐 등 모욕적이고 정치적 의도가 다분한 취재였지만 성실히 소명했습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4개국-1년에 걸쳐 추적해 온 '조폭과 권력 - 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 편은 오늘 오후 11시 5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송된다.
김신익 기자 news@seconomy.kr
이재명,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앞두고 반박글 게재 "정치적 의도 다분"
기사입력:2018-07-21 21: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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