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형 콘텐츠 플랫폼 메이벅스, 차별화된 블로그 포스팅 보상 시스템 선보여

기사입력:2018-07-26 17:24:55
보상형 콘텐츠 플랫폼 메이벅스, 차별화된 블로그 포스팅 보상 시스템 선보여
[공유경제신문 박현진 기자] 블로그를 포스팅하거나 댓글을 달면 적정한 보상을 주는 보상형 콘텐츠 플랫폼 ‘메이벅스(maybugs)’가 화제가 되고 있다.

메이벅스의 가장 큰 특징은 블로그 포스팅과 댓글, 추천 등 이용자들의 모든 행위가 보상금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콘텐츠 평가를 통해 두 배 이상 추가 보상을 주는 퀄리티 보너스도 있다. 마음먹고 열심히 활동하면 한 달에 일정금액 이상의 적정한 보상이 있다는 게 업계 측 설명이다.

서비스는 콘텐츠 제작자는 물론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부업을 하고 싶은 사람, 온라인 마케팅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용자는 전문 콘텐츠 크리에이터부터 학생, 전업주부 등 다양하다. 다양한 세대가 폭넓은 주제로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활동하던 많은 블로거들이 메이벅스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콘텐츠 제작에 따른 보상이 주어지고, 이는 커다란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실제 한 유명 블로거는 “오랫동안 블로그에 시사 글을 써왔지만 가장 큰 문제는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이다”며 “콘텐츠 제작은 지속성이 중요한데, 기존 블로그는 관련 시스템에 한계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메이벅스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돈을 벌고,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메이벅스는 수준 높은 콘텐츠에 합당한 보상을 해주는 것은 물론 이용자들의 일상적인 글도 가치 있게 생각한다. 자신의 콘텐츠를 알리고자 하는 이들에게 ‘기회의 땅’이 되고 있는 셈이다. 바로 이 점이 많은 블로거들이 메이벅스를 찾는 가장 큰 이유다.

보상금 이외에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눈여겨볼 점이다. 메이벅스는 블로그시(Blog Poetry) 창작대회 개최를 비롯해 웹툰, 에세이, 사진 공모전 등을 기획하고 있다. 우수 콘텐츠는 메인 스트림으로 등단시켜준다는 방침도 세웠다.

현재 메이벅스는 200여 곳의 언론사와 콘텐츠 제휴를 맺고 있다. 플랫폼이 성장하는 데 중요한 우군이 되고 있다. 인터넷 매체가 난립하는 상황에서 자생력을 갖추지 못하거나, 광고수익에 의존하면 콘텐츠의 질적 수준이 하락되는 만큼 메이벅스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메이벅스 관계자는 “그동안 온라인 사용자는 정보의 생산자, 소비자이기도 하면서도 합당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며 “기존 블로그도 장점이 있지만 메이벅스만의 독특한 서비스가 블로거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현진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