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기업, 이유가 있다! “1인GA 3인지사장제도의 안착”

기사입력:2018-07-30 16:26:08
성장하는 기업, 이유가 있다! “1인GA 3인지사장제도의 안착”
[공유경제신문 박현진 기자] 보험사들의 전속조직이 주춤하는 사이, 보험대리점(GA)의 매출과 외형이 급성장하고있다는 소식을 보도자료들을 통해 쉽게 접하곤 한다.

보험사들이 인터넷, TV 등 온라인 판매 채널의 급성장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불러왔던 반면, 상대적으로대면채널에서는 소극적인 투자와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던 까닭이다.

그 자리는 고스란히 GA(대리점)의 몫이 되었다. 지난해에는손해보험의 경우, 원수보험료 수입 비중에서 절반 가량을 GA가차지했다는 자료가 보고된 바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상황에 대한 찬반논란이 적지 않다. 판매채널이 다양해지면서 고객들의 선택 폭도 넓어졌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GA대리점의 판매위주라는 비즈니스 형태로 인해 불완전판매 또는 보험사고의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는 논리다. 갑질 이야기도 나온다.

보험설계사가 500인 이상인 대형GA가 50개이상에 달하는 만큼 상기 부정적인 논란에 대한 해법이 시급하다. 아직도 성장중인 GA대리점들에 대해 재평가가 긍정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리스크에 대한 자정 노력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 GA의 변화, 1인GA가 이끌다

최근 보험시장에서 급성장중인 1인GA 시스템은 GA대리점들에게벤치마킹 대상으로 삼을 만한 좋은 표본이다. 5년째 1인GA 시스템을 유지하고 업그레이드 시켜온 VFC(비엡시)금융서비스가 대표적인 기업이다.

1인GA는중간관리자가 없는 대신에 중간 매니지먼트 수수료를 FC에게 내려주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유통업으로 따지면, 유통마진을 없앤 셈이다.

그러면서도 온/오프라인 아카데미하우스 등을 운영하고, 본사의 지속적인 관리감독으로불완전판매율을 제어하고 있다.

불완전판매의 원인으로 판매 부진에 인한 설계사 소득의 감소를 꼽고 있는데, 이런 원천적인 소득 문제를 개선시켜 보다 양질의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설계사들에게 크게 어필되고 있는 것이다.

- 업그레이드 버전, 3인지사장제도

1인GA 업그레이드버전인 VFC만의 3인지사장제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워킹 3명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고, 창업과 유사한 영업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1인GA수수료이상의 안정적인 수당테이블을 구현하기 위해, 여러 조건들을 단순화 시켰다. 복잡한 지급율과 그레이드를 단순화시키고 최소 업적 구간 달성을 유도해 수수료를 개런티하는 점에 주목할만 하다.

VFC금융서비스 영업본부장은 '설계사와의 신뢰를 회복하고,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투명하고 공정한 수당제도로평가받는 제도들이 GA업계에 '비즈니스모델'로 널리 보급되기를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