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40% 이상의 대졸자들이 직무와 교육(기술) 수준의 불일치를 경험하고 있으며, 전공과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또한 2005년에 비해 2015년의 경우 과소교육 및 과소기술 관련 응답 비율이 각각 5.3%p, 4.6%p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직무 수준이 자신의 교육(기술) 수준에 비해 높다고 느끼는 대졸 취업자들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계열과 교육계열의 경우 2005년 대비 2015년에 ‘과소교육-전공 일치 집단’의 비중이 다른 계열보다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관계자는 "고등교육의 책무성을 고려할 때 대학 졸업생의 직무 불일치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정부 및 대학 차원에서 재학생들을 위한 충분한 취업 정보 제공과 진로·취창업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kjeans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