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하철 객실 내 전자파, 인체 미치는 영향 크지 않다

기사입력:2018-08-02 09:36:18
(사진 = 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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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수도권 지하철 객실 내 전자파 강도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대중교통 수단인 지하철 객실 내 전자파 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수도권 지하철 객실 내 전자파 강도 측정결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자파 측정은 지하철 이동 중 스마트폰 활용도가 높아지고 비상상황에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지하시설 내 이동통신망이 필수설비가 된 현실에서 처음으로 실태조사를 한 것으로 전자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의미가 있다.

측정결과, 각 승강장과 터널구간에 설치된 LTE 기지국과 와이파이에서 방출되는 전자파 강도의 평균측정값은 국제 및 국내표준에서 규정하고 있는 인체보호기준 대비 1% 수준으로 매우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 전자파인체보호기준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한 기준을 채택하고 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내년부터 전국 각 지역 지하철에 대해서도 전자파 실태조사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경호 기자 kjeans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