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아이콘 “‘사랑을 했다’와 전혀 다른 색깔의 ‘죽겠다’, 재미있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기사입력:2018-08-03 09: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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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아이콘(비아이, 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이 데뷔 후 가장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돌아온다.

8월 2일 음원 공개되는 아이콘의 새 미니앨범 'NEW KIDS : CONTINUE'는 지난해 5월 발매한 'NEW KIDS:BEGIN'과 올해 1월에 발표한 'RETURN'를 잇는 3부작 완결판. 'NEW KIDS‘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으며, 계속 발전해 나아가겠다는 아이콘의 포부를 담았다.

아이콘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레드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 미니앨범 'NEW KIDS : CONTINUE' 발매를 기념하는 인터뷰를 가지고 그간의 근황과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멤버들은 올해에만 두 번째 앨범이 나온 소감에 대해 밝혔다.

멤버 김동혁은 “‘사랑을 했다’로 많은 사랑 받아서 동력이 된 거 같다”고, 김진환은 “YG에서 1년에 두 번 나오는 것이 힘든 일인데 이렇게 빨리 나올 수 있어서 좋은 거 같다”고, 비아이 역시 “1년에 두 번 나오는 것이 어려운 일이다. 멤버들 많은 스태프 분들 사장님, 모두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정찬우는 “‘사랑을 했다’로 사랑 받았다. 바로 다음 앨범이기 때문에 다들 열심히 준비한 거 같다”고, 바비는 “아이들이 많이 불러줬다. 저는 뒤늦게 알았는데, 등산을 하면서 '사랑을 했다'를 불러주더라. 그제서야 많은 분들이 듣기에도 좋게 들리나보다 느꼈다. 정말 많이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NEW KIDS : CONTINU’는 타이틀곡 '죽겠다(KILLING ME)'와 서브 타이틀곡 '바람(FREEDOM)'을 비롯해 'ONLY YOU', '칵테일(COCKTAIL)', '줄게(JUST FOR YOU)' 등 총 5곡이 수록된다.

비아이는 이번 앨범에 대해 “다양한 장르에 도전 했고,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 모든 순간을 즐겼다. 젊고, 거칠고, 자유로움을 많이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진환은 “수록곡들까지 전체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가사들이 담겼다. 곡들이 다채로워서 취향대로 들으실 수 있을 듯하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타이틀 곡 ‘죽겠다’는 강렬한 비트의 댄스곡으로, 이별의 아픔을 겪는 남자의 이야기를 가사로 담았다.

곡을 작사, 작곡한 비아이는 “모든 청춘들이 시험이나 일 때문에 ‘죽겠다’는 말을 많이 하지 않나. 그런 모습들을 통해 영감을 얻었다”며 “이 말을 사랑으로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죽겠다’는 슬픈 가사에 역동적인 리듬과 함께 전개되는 아이콘의 힘 있는 반전 안무가 주된 감상 포인트. 처음으로 스릴 넘치는 칼군무에 도전장을 내민다.

송윤형은 “‘죽겠다’ 안무를 배울 때는 초반에는 힘들었는데 ‘블링블링’, ‘리듬타’ 보다는 수월했던 거 같다. 느낌 위주의 춤이었기 때문에 맞추기가 어렵다. 이번에는 각이 정해져있고, 맞추기 편하고 재미있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비아이는 이어 "이번 앨범과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데, 모든 안무를 동혁이가 만들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아이콘은 지난 1월 발표한 ‘사랑을 했다’로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 무려 43일간 정상을 지켰다. 주간 차트 1위 또한 6주 연속 아이콘의 몫이었다. 음악 방송에서는 총 11개의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뜨겁게 사랑받았다. 총 17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정상을 휩쓴 것은 물론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 KPOP 주간차트 4주 연속 1위, 일본 아이튠즈 앨범 종합 차트 1위 등의 쾌거를 이뤄내는 등 신드롬급 글로벌 인기를 누렸다.

멤버들은 “‘사랑을 했다’ 인기 후 회사에서의 대우나 양현석의 태도가 달라졌나”라는 질문에 송윤형은 “그런 건 별로 없는데 ‘사랑을 했다’가 잘 되고나서 처음으로 양현석 사장님이 맛있는 식사를 사줬다. 처음으로 같이 사장님과 식사를 했다”고, 비아이는 “‘사랑을 했다’ 이후로 사장님과 아이콘의 단체 톡방이 생겼다. 그전까지는 굉장히 우리에게 어렵고 무서운 이미지였기 때문에 지금은 우리한테 장난도 많이 치고 최근에는 사장님의 장난에 굉장히 크게 웃기도 했다. 우리를 좀 더 편하게 대해주려고 노력을 많이 해주는 것 같아 감사할 따름이다. 데뷔한지 4년차이기도 해 너무 딱딱하고 엄하게 했던 게 어느 정도는 마음에 좀 걸렸던 것 같기도 하고 편하게 대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콘은 오는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iKON 2018 CONTINUE TOUR’의 첫 포문을 연 뒤 해외 투어를 통해 세계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비아이는 “오랜만에 여는 한국 콘서트이기 때문에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이콘이 ‘사랑을 했다’와 전혀 다른 색깔의 신곡 ‘죽겠다’로 하반기 상승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멤버들은 “20, 30대 분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제목에 초점을 맞추고 들어주시면 공감하기 쉽고 응용하기도 쉬울 거 같다. 이번 노래도 개사하기가 쉬울 거 같다. 그렇게 개사를 하면서 재미있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며 “아직 부족하지만 많이 사랑해주시고, 2일 나오는 앨범도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한결 같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경호 기자 kjeans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