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5일) 날씨, 말복 이후도 폭염·미세먼지 좋음···태풍 리피는 '약화'

기사입력:2018-08-14 22:11:39
ⓒ KBS 뉴스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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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신익 기자] 광복절인 내일(15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중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남부 지방은 낮부터 비가 올 전망이다.

제주와 남해안의 강수량은 20∼60㎜, 충북 남부, 전라 내륙, 경상(경남 남해안 제외), 울릉도·독도의 강수량은 5∼40㎜로 예보됐다.

내일은 최고 기온 36도까지 오르는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 기온으로 △서울·경기 27도 △경남 27도 △경북 26도 △전남 27도 △전북 26도 △충남 27도 △충북 27도 △강원영서 26도 △강원영동 27도 △제주 27도 등으로 내다봤다.

낮 기온은 △서울·경기 34도 △경남 32도 △경북 34도 △전남 36도 △전북 36도 △충남 36도 △충북 36도 △강원영서 34도 △강원영동 33도 △제주 33도 등으로 전망된다.

무더위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말복'이 있는 이번 주와 절기 '처서'가 있는 다음 주 후반까지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한편, 제15호 태풍 '리피'는 현재 강도 약, 크기 소형 태풍으로 내일 15시경에는 일본 가고시마 북서쪽 약 270km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신익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