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신익 기자] 영화 '인랑'이 흥행 참패 후 VOD 목록에 올라 화제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인랑'은 누적 관객수 89만5656명을 기록했다. 이후 인랑은 케이블TV의 VOD 목록에 올라 100만 관객도 돌파하지 못한 채 사실상 흥행의 막을 내리게 됐다.
일본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인랑'은 부실한 개연성과 복잡한 시나리오, 한국 정서와 맞지 않는 세계관으로 "난해하다"는 평을 받으며 흥행에 참패했다. 190억 대작인 '인랑'의 손익분기점은 600만 명에도 한참 미치지 못했다.
또한 개봉 전 강동원과 한효주의 열애설로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지만 두 사람은 적극 부인했었다.
'인랑'보다 늦게 개봉한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 개봉 10시간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한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로, 일부 누리꾼들은 온라인상에서 '인랑의 굴욕'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인랑'은 남북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을 배경으로 한 SF액션 영화다. 김지운 감독과 정우성, 강동원, 한효주, 김무열 등 초특급 배우들의 합류로 기대감을 모았다.
김신익 기자 news@seconomy.kr
'흥행 참패' 인랑, 개봉 3주 만에 VOD로 볼 수 있다···'190억' 대작 타이틀 어쩌나
기사입력:2018-08-14 23: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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