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불법주차 캠리 차주, 문자 한 통으로 직원 해고…누리꾼들 “정말 싫다”

기사입력:2018-09-03 19:01:35
사진=보배드림 캡처
사진=보배드림 캡처
[공유경제신문 김진영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불법 주차’ 캠리 차주 박모씨(51·여)가 임금체불 논란에도 휩싸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송도 불법주차 아줌마가 월급을 떼어먹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는 박씨가 송도에서 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원장이고 여러 명의 직원들에게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작성자 A씨는 “지난 5월8일 문자 한 통으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 해고 이유도 알지 못한 상태였다. 박씨는 이에 앞서 직원 7명을 동시해고하기도 했다”며 “해고 후 15일이 지나 고용노동부(노동부)에 신고 절차를 밟자 3자 대면을 진행했지만 박씨가 매번 불출석해 헛걸음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9시간씩 22일 일하고 15만원 받았다”면서 “노동부 조사가 시작되자 박씨는 ‘네일 미용 시술한 것과 미용 재료 구매 분을 뺀 금액을 입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678****) 이럴 수가” “(234*****) 직원들에게 갑질 까지 하는 사장이었다니” “(jan****) 안하무인으로 사는 사람이었구나. 정말 싫다” “(uio****) 주차 그렇게 했을 때 알아봤지만” “(56hh****) 도대체 왜 그랬을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진영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