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일본에 상륙한 태풍 ‘제비’는 오사카를 지날 때 순간풍속 60m/s, 중심기압 950hPa로 관측됐다.
특히 오사카는 피해 규모가 4조원 이상 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복구 작업 또한 장기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집계된 일본 태풍 피해 상황은 사망자가 9명, 부상자 340명, 정전 139만 세대, 항공기 약 800편 결항, 간사이공항 고립 5000여명 등으로 보고되고 있다.
한편 일본 오사카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제21호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간사이공항에 일부 한국인 승객이 고립됐던 것으로 파악했지만, 구체적인 인명피해는 5일 오전 현재까지 신고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태규 총영사는 "어제 오후 현지 항공사로의 확인과 관광객의 총영사관 문의 내용 등을 종합한 결과 50여명이 고립됐던 것으로 추정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간사이공항 재개시기에 대해선 아직 알려진 내용이 없어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영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