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쿠키 국민청원, 누리꾼 경악 “알고 보니 마트에서 판매하는 쿠키로 소비자 우롱”

기사입력:2018-09-27 01:28:46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공유경제신문 김진영 기자] 국민을 속인 ‘미미쿠키’ 판매자를 처벌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명 제과점 '미미쿠키'는 코스트코 쿠키와 삼립 롤 케이크를 '수제 유기농'이라고 속여 판매하다가 소비자들의 수사에 걸린 것.

지난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사이트에는 '사람의 건강으로 사기 친 '**쿠키'를 신고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등장했다.

이 청원자는 "2018년 7월 16일 '**마트 카페'에 입점해 사람들에게 마카롱을 판매하기 시작한 업체"라고 소개한 뒤 "매일 20세트에 가까운 수량을 공동구매 형식으로 판매하기 시작하며 인기를 끌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를 위한 제품이며 아이 태명까지 상호에 썼지만 알고 보니 마트에서 판매하는 쿠키 혹은 롤 케이크를 재포장해서 판매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순 사과를 받는 게 문제가 아니다"라며 "음식을 가지고 장난질을 쳤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해당 청원은 지난 26일 오후 6시 기준 1,382명이 참여했다.

김진영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