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글로본 등 中소비주, 국경절 연휴 기대감 '동반 상승'

중국 국경절 연휴 해외 여행 중국인 관광객수 700만명 전망 기사입력:2018-10-01 10:32:51
[공유경제신문 전준무 기자] 중국의 국경절 연휴(1∼7일)를 맞아 화장품 등 중국 소비 관련주가 중국인 여행객 증가에 따른 기대감으로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오전 10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생활건강[051900]은 전 거래일보다 5.33% 오른 134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최근 중국 알리바바 티몰과 상품계약을 체결한 글로본[019660]이 전 거래일보다 3.51% 오른 4,2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코스맥스[192820](4.4%), 한국콜마[161890](3.07%), 아모레퍼시픽[090430](2.30%), 잇츠한불[226320](1.18%) 등 여타 화장품주들도 동반 상승세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4.70%), 호텔신라[008770](3.60%), 신세계[004170](3.86%) 등 면세점과 유통 관련 종목 주가도 상승중이다.

중국 온라인 대형 여행사 씨트립에 따르면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 해외로 떠나는 중국인 관광객 수는 700만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은 일본, 태국, 홍콩 다음으로 인기를 끄는 여행지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1~7일은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이고, 국내 내수 시장에서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코리안 그랜드세일'이 개최된다"며 "이에 국내 면세점과 백화점 등 주요 유통채널 매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지난달 28일 시작해 이달 7일까지 진행된다. 다양한 국내 기업들이 참여해 가전·가구·미용·건강 등의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전준무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