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콩레이'의 북쪽 가장자리에 형성된 수렴대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오고, 남부지방은 밤에 비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가끔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4일~6일)은 △제주도 100~300㎜ (많은 곳 제주도산지 500㎜ 이상) △남부지방, 강원 영동, 울릉도. 독도(5일부터) 80~150㎜(많은 곳 강원 영동, 경상 동해안, 남해안, 지리산 부근 300㎜ 이상)다. 또한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 북한, 서해 5도(6일) 30~80㎜(많은 곳 충북 12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오존 농도 역시 전 권역이 '보통'일 것으로 예측됐다.
태풍의 최대 고비는 토요일이 되겠고 특히 태풍이 우리나라에 가장 가깝게 접근하는 토요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비바람이 최고조에 이르다.
제주도, 남해안, 동해안 등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해지면서 7일까지 전국에 강풍이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곳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칠 가능성이 있어 기상청은 안전사고,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폭우가 내리는 지역은 농경지·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이미선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