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진영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 팀이 파나마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경기 후 파나마의 스템펠 감독은 "재밌는 경기였다. 빠르고 좋은 내용 속에서 4골이나 나왔다.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0-2로 지고 있었지만 선수들이 힘을 합쳐 동점을 만들 수 있었다. 이길 수 있는 기회까지 있었다.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반전이 1-2로 끝났을 때 자신감을 찾았다. 하프타임 때 선수들에게 '후반 15분 내에 강한 압박을 가해서 빨리 동점골을 넣어라'는 주문을 했는데, 선수들이 잘 이행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을 이겼을 때도 강하다는 인상을 받았다"면서 "한국은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 이런 조건이 팀에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이라는 환상적인 리더가 팀을 잘 이끌어가고 있는 것 같다. 빠른 것만이 한국의 강점이 아니다.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기에 더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스템펠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경험을 쌓고자 했던 일정이다. 아시아 국가를 이기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쌓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김진영 기자 news@seconomy.kr
한국, 파나마와 2-2 무승부…파나마 감독 “독일을 이겼을 때도 강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기사입력:2018-10-17 00: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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