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궁인은 최근 자신의 SNS에 '나는 강서구 PC방 피해자 당당의였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글을 게재했다.
남궁인은 '그는 일요일 아침에 들어왔다. 검은 티셔츠와 청바지에 더 이상 묻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피투성이였다. 의료진 전부 뛰어나갔다'며 그 당시 상황을 밝했다.
이어 남궁인은 '상처가 너무 많았다. 게다가 복부와 흉부에는 한 개도 없었고, 모든 상처는 목과 얼굴, 칼을 막기 위했던 손에 있었다'라고 전하며 안타깝고 끔찍했던 모습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남궁인은 '우리 모두는 이 사건에 대한 무기력함의 지분이 있을 것이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남궁인은 평소 글로 소통하는 의사로 알려졌다.
박상현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