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상인 구민대상은 강남시니어봉사단으로 11년 넘게 활동해 온 권은옥씨에게 수여됐다. 권씨는 논현노인요양센터에서 주3회 목욕봉사와 재난재해 구호지원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효행상을 수상하는 김은희씨는 43년째 투병 중인 시어머니를 수발해왔다.
봉사상 개인부문 수상자 이미화씨는 논현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 봉사자로 2011년부터 식당 운영에 기여하고 있다.
모범 청소년상 수상자는 서울로봇고등학교 정보기술기능반에서 활동하며 서울지방경기대회 금상을 수상한 신승원(세곡동)군이다.
이 밖에 ▲봉사상 단체부문 강남구디디미봉사단 ▲모범납세상 법인부문 삼원철강산업 ▲아름다운 기부상 개인부문 배정철(논현2동) ▲아름다운 기부상 단체부문 소람한방병원(삼성2동) 등 수상자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이 수여된다. 대상 수상자 기념손찍기(핸드프린팅) 행사가 열린다. 손도장은 역대 수상자와 함께 구청 본관 출입구 앞에 영구 보존된다.
우정수 자치행정과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성실한 생활로 귀감이 되는 이분들이야 말로 '품격 있는 강남'의 대표 얼굴"이라면서 "구정을 빛낸 숨은 일꾼들과 함께 강남구에 기분 좋은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