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채용공고를 보면 용모단정이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특히 서비스업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데 외모로 판단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지적이 많다.
이런 가운데 요거프레소 가맹점에서 ‘탈코르셋’을 이유로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해고했다고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2일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퍼진 해당 사례는 천안의 한 요거프레소 가맹점주가 10일 숏커트 머리와 민낯으로 첫 출근한 파트타임 직원에게 “용모가 단정하지 못하다”며 해고 통보를 했다는 내용이다.
매체는 글쓴이가 지난 7일 자신이 단발머리와 화장을 한 채 면접을 본 후 그날 머리를 잘랐으며, 3일 후 첫 출근을 하자 사장이 모르는 척 무시하더니 “그쪽이 사장이면 기분이 어떨 것 같냐. 요즘 유행하는 탈코르셋을 한 것 같은데 여기는 음식을 파는 매장이고 용모가 단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특히 가맹점주가 “나는 남자 알바생에게도 코르셋을 씌운다”고 하면서 “머리가 조금이라도 길면 자르게 하고 액세서리도 다 금지”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시대착오적이다" 등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한편 요거프레소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맹점과 더불어 성장하는 따뜻한 기업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용모단정의 기준은 무엇? 요거프레소, '탈코르셋' 女 알바 해고 논란
기사입력:2018-11-12 15:15:06
공유경제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news@seconomy.kr
공유 포커스
사회적기업
공익재단
CSR
이슈
-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일·가정 균형이 일 보다 더...
- 늙어가는 한국, 10년 뒤 서울 가구수 감소... 65세 이...
- 갈수록 더 심해지는 구직... 구직자 절반 이상 "두려움...
- 한국 청년실업자 10년간 28.3% 증가... OECD 36개국 중...
- [설문] 연령 낮을수록 자살을 '본인의 선택의 문제'라...
- 서울 시내버스회사, 처·자녀 등 친인척 임원으로 앉혀...
- 한국 남성암 4위 전립선암, 40대 이상 남성 10명 중 8...
- 국민 10명 중 7명, "친일이 애국" 문체부 고위공무원 ...
- 살림살이 좀 나아질까요?... '60대이상 남성' 가장 비...
- 치사율 40~60%, 첫 사망자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