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손녀 폭언, 방정오…“목소리를 공개해 괴물로 몰아가는 것은 너무 지나친 보도”

기사입력:2018-11-22 00:41:25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공유경제신문 김진영 기자]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손녀이자 방정오 전무 딸의 폭언이 연일 화제다.

지난 20일 한 매체는 지난달 26일 해고된 방정오 전무 가족의 운전기사 A씨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손녀이자 방정오 전무의 딸 B양은 운전기사 A씨에게 폭언을 일삼았다.

B양은 A씨에게 "부모님께 말해서 당신이 더 이상 일을 못하게 만들겠다"고 협박 했다.

이어 "내가 지금 좋은 말로 하지 않냐"며 "당신한테 이렇게 해주는 사람은 나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방정오 전무 측은 앞서 MBC가 방송 리포트를 통해 딸의 음성을 공개한 데 대해 “공인도 아닌 미성년자 아이의 부모가 원하지 않는데도 목소리를 공개해 괴물로 몰아가는 것은 너무 지나친 보도라고 생각 한다”며 “사생활 침해 등 법적인 대응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김진영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