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미선 기자]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의 이름이 또 다시 거론되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양진호 회장의 집단폭행 사건과 웹하드 카르텔 비리에 대해 집중 조명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사회문화평론가 최성진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논란을 빚은 양진호 회장의 직원 폭행 영상은 우리 사회의 치부를 드러낸 극단적 사례"라며 "가장 경악스러운 것은 양진호 회장의 폭행 장면을 직원에게 지시해 촬영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프레시안이 입수해 카카오톡 문자를 보면 양진호 회장의 인간성을 엿볼 수 있다"라며 "공개된 카카오톡 내용에는 '넌 수순대로 작업해줄게. 너 내 성격 모르지?'라는 협박성 문구는 그의 실상을 대변하는 증거"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양진호 회장으로부터 무자비한 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당시 상황을 생생히 증언했다.
폭행 당시 회사에 다녔던 위디스크 전 직원은 "회장님이 하는 일인데 누군가 볼 용기가 없었다"라며 "말리지도 못하고 5년 가까이 된 얘기인데 발길질로 김 교수를 차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살려주세요'라는 비명 소리. 폭행 피해자가 굉장히 불안해하고 공포에 질려 나가는 얼굴이 기억난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미선 기자 news@seconomy.kr
"넌 수순대로 작업해줄게" 양진호, 충격 카톡 내용-前 직원 증언 들어보니
기사입력:2018-11-25 00: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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