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임원희와 정석용이 임실에 위치한 피자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석용은 "대학교 때 피자집에서 알바도 했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서빙 구한다고 붙어있길래 들어갔다. 사장님이 날 보더니 주방에서 일을 하라"고 권유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임실 치즈 피자와 다슬기탕으로 푸짐한 저녁 식사를 즐겼다. 대화의 주제는 자연스레 연애 이야기로 이어졌다.
정석용은 "최근에 썸 탄 여자가 없다. 네가 그래도 결혼을 한 게 대단한 것 같다"고 말하자, 임원희는 "나는 어쨌든 실패했다. 안 갔다온 네가 낫다"고 솔직한 속내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배우 정석용은 1970년 전남 나주시 출생으로 1998년에 연극으로 먼저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와 영화 등으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지난 2006년 개봉한 영화 '그해 여름'에서는 동갑인 이병헌이 주인공 대학생 연기를 할때 동네 이장님 연기를 했다. 동갑끼리 20년 넘는 역할 나이차를 소화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미선 기자 news@seconom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