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사 논란, 여학생과 부적절한 관계…“생리를 안 하고 있다”

기사입력:2018-11-27 19:31:01
사진=경찰청 페이스북
사진=경찰청 페이스북
[공유경제신문 김진영 기자] 대전 사립고에서 기간제교사와 여학생 간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일어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이 사건 제보자 등에 따르면 대전 A 사립고 기간제 교사 B씨가 3학년 여학생과 성관계 등 부적절한 교제를 해왔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한 매체가 입수한 카톡 대화에는 해당 학생이 친한 친구와 "내일도 모텔 가는데 맨날 모텔일까봐 걱정된다, 쌤이랑…내가"라며 "생리를 안 하고 있다"라고 불안감을 표현했다.

앞서 지난달 말 이 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기간제교사와 학생 간 이런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고, 이를 안 교사들이 신고하려 했으나 학교 측이 막았다.

B교사는 학교 측 조사에서 "밖에서 학생을 몇 차례 만나며 친밀하게 지낸 것은 사실이지만, 절대 이성 간 교제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에 대해 해당 기간제교사는 "여학생과의 부적절한 관계나 시험문제 유출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니고 단지 지어낸 소문에 불과하다"며 "학생이 왜 친구와 사실과 다른 그런 카톡 대화를 했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문 확산을 막기 위해 학생들에게 했다는 위협적인 언행과 협박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김진영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