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법인 분석] 사회복지법인 씨제이나눔재단

기사입력:2018-12-04 10:42:56
(사진=이재현 회장은 사재 25억원을 출연해 CJ나눔재단을 설립했다)
(사진=이재현 회장은 사재 25억원을 출연해 CJ나눔재단을 설립했다)
[공유경제신문 디지털뉴스부] CJ그룹 소속 공익법인으로는 (사)씨제이나눔재단과 (재)씨제이문화재단, (재)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재)문화창조융합센터, (재)식품안전상생협회 등 5곳으로 총자산 규모는 1,093억원이다. 이 중
문화창조융합센터는 지난해 9월 청산했다.

씨제이나눔재단이 529억원으로 자산이 제일 크고, 이가운데 27.35%인 144억원이 공익사업지출로 사용된다. 총자산대비 주식비중도 409억원, 77.23%로 전체 CJ그룹 소속 공익법인 가운데 가장 높다.

씨제이나눔재단은 이재현 회장이 사재 25억원을 출연해 지난 2005년 설립했고, 불우 이웃이나 아동, 농어촌 주민의 복지증진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사진=CJ도너스캠프 공연 모습)
(사진=CJ도너스캠프 공연 모습)
이 재단의 주요 사업은 이재현 회장 본인이 직접 이름을 지은 CJ도너스캠프로 설명된다. 자체 온라인 기부 플랫폼인 CJ도너스 캠프는 지역아동센터나 그룹홈, 쉼터, 아동양육시설 등 공부방의 선생님이 공부방 제안서를 등록하면 기부자가 후원하고 싶은 제안서의 공부방을 선택해 기부할 수 있게 한다. 또 CJ도너스 캠프는 기부 액수만큼 두 배로 매칭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식이다.

특이한점은 씨제이나눔재단 총자산 529억원 중 96%가 주식과 금융자산이지만, 이자배당 수익으로만 사업을 영위하는 게 아니라 계열사 등으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사업한다는 것이다. 이자배당 수익은 3억7천만원인 것에 비해 기부금은 148억원이다.

공익법인이 한 해 동안 공익사업에 쓴 금액을 말하는 공익사업지출액도 같은 흐름을 보인다. 2015년 368억원, 2016년 365억원을 썼지만 2017년에는 349억원으로 16억원 줄었다.
[공익법인 분석] 사회복지법인 씨제이나눔재단
[공익법인 분석] 사회복지법인 씨제이나눔재단

1. 2005년 설립 / 주무관청 서울시
2. 이재현 대표 / 직원수 3명
3. 설립출연자(기부자) : 이재현, 씨제이(주), (주)씨제이홈쇼핑, 씨제이지엘에스, 씨제이케이블넷경남방송(주), 씨제이개발
4. 이사회 구성 : 곽수근, 이재현, 곽금주, 김성구, 사석원, 이봉주, 정무성, 민희경, 이용규, 윤현숙, 유희정 (이하 이사 11명)
4. 설립근거법 : 사회복지사업법 / 고액출연비율 84%
5. 사업내용 : 사회복지
6. 사업대상 :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외국인(다문화), 가족, 여성

7. 고유목적사업 현황 : 식품복지사업 (푸드뱅크..60억원)/ 교육복지사업(도너스캠프..65억원)/ 자원봉사사업(9억9천만원)
그외 사업 개수 및 사업비 (4억3천만원)

8. 재무상태 (2017년말 기준 / 단위 : 원)

* 총자산 : 529억
- 주식 및 출자지분 : 408억 (77.2%)
- 금융 : 100억 (19.3%)
- 기타 : 18억 (3.5%)

* 총수입 : 148억
- 공익사업수입 : 144억
- 기부금 : 144억 (97.4%) (대중모금 20억, 기업-단체기부금 57억, 기부물품 65억)
- 기타사업수입 : 677만
- 수익사업수입 : 3억7천만
- 금융배당 : 2억9천만 (2%)
- 금융이자 : 7,600만 (0.5%)

* 총지출 : 144억
- 공익사업지출 : 144억
- 목적사업비 : 140억 (97.3%)
- 일반관리 및 모금비 : 3억9천만 (2.7%)

* 총인건비 : 1억2천만

디지털뉴스부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