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현장 지원 중심 조직개편...내년 3월 추진

기사입력:2018-12-07 13:08:25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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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교육감 2기 출범에 따른 주요 교육정책의 지속적인 추진과 창의적 민주시민을 기르는 혁신미래교육 기반 구축을 위해 2019년 3월 1일자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을 위한 대 전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직렬, 직급 등의 이해관계를 넘어 ‘학교를 지원하는 행정’을 최우선하였으며 둘째, 다양한 교육적 수요로 인한 교육청의 비대화를 지양하고, 업무 효율화의 측면에서 ‘조직 다이어트’를 추구하였고 셋째, 본청-지원청-학교로 이어지는 구조 혁신에 초점을 맞추되 행정의 연속성을 고려하여 ‘부서 편제의 변화는 최소화’ 했다.

이러한 전제 하에 다음의 두 가지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추진했다. 첫째, 교육지원청을 정책실행 및 학교 현장 지원 조직으로 재구조화했다. 이에, 교육장 직속으로 과 수준의 ‘학교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함으로써 교수학습・생활교육・학교행정 분야에서 학교가 필요로 하는 현장 지원 중심의 활동을 적극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둘째, 본청의 기능을 정책기획 중심으로 조정하여 규모를 슬림화했다. 본청을 슬림화하고 정책기획 중심으로 재편함으로써 교육자치 및 학교현장지원을 극대화하는 것은 이번 조직개편의 기본 정신이기에 본청의 2과 1추진단 7담당관을 폐지 내지 이관했고 또한 미래교육기획, 사학감사 및 사학재정, 성평등교육 담당을 신설함으로써 교육에 대한 시대적 요구를 담았다.

아울러,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고려하여 급식과 정보화관련 집행업무를 직속기관인 학교보건진흥원과 교육연구정보원으로 이관하여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능을 조정하고 기구와 인력을 재구성함으로써 서울교육지표인 ‘창의적 민주시민을 기르는 혁신미래교육’을 추진하고, 학교현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교육행정 조직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