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그램(LG gram) 17' 예약판매 진행

기사입력:2018-12-12 10:04:23
LG전자, '그램(LG gram) 17' 예약판매 진행
[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LG전자는 1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019년형 LG 그램 신제품인 ‘LG 그램(LG gram) 17’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는 LG 그램 17 구입 고객 대상으로 외장 그래픽박스를 비롯 SSD 256GB와 8GB 메모리를 결합한 듀얼 업그레이드 패키지, 스마트폰과 그램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휴대용 충전기 등을 제공한다.

LG 그램 17의 무게는 1340g으로, 17인치대 노트북 중 가장 가볍다.화면 비율은 16:10이며 2560 X 1600 해상도의 WQXGA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밀리터리 스펙'으로 알려진 미국 국방성 신뢰성 테스트(MIL-STD)의 7개 항목도 통과했다.

이 제품은 최신 인텔 8세대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최신 DDR4 메모리를 탑재하고 확장 슬롯도 적용했다. 배터리 용량은 72와트(Wh)로, 최대 19.5시간(모바일마크 2014 기준) 연속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원을 켜는 버튼에 지문인식 기능도 넣었다. LG 그램 17 출하가는 모델에 따라 194만~234만원이다.

한편 LG전자는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2019’에서 LG 그램 17을 비롯, 화면을 회전할 수 있는 ‘LG 그램 투인원’ 등을 처음 선보인다.

LG 그램 신제품 2종은 각각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LG 노트북 2종이 CES 혁신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그램 투인원은 14인치 풀 HD IPS 디스플레이를 360°까지 회전할 수 있다. 무게는 1145g, 크기는 13.3인치 노트북과 유사하다.

LG전자 손대기 한국HE마케팅담당은 “LG 그램으로 국내 초경량 노트북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17인치 대화면과 초경량을 겸비한 LG 그램 17을 앞세워 대화면 노트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