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김성수 전 CJ E&M 대표가 내년 1월 카카오로 자리를 옮길 전망이다.
12일 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내년 초부터 카카오에 합류해 매니지먼트, 콘텐츠업체 인수·합병(M&A) 등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 관계자는 "콘텐츠 비즈니스를 이끌어갈 분으로 김성수 전 CJ E&M 대표이사에게 영입을 제안했고, 현재 협의 중에 있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제일기획을 거쳐 오리온시네마네트워크 대표, 온미디어 대표를 지냈다. 지난 2009년 온미디어가 CJ에 인수된 후 2011년부터 CJ E&M 대표를 8년간 맡으며 방송과 영화, 음악·공연, 게임사업 등 전 사업영역을 총괄했다.
최근 CJ오쇼핑과 CJ E&M이 합병하며 CJ ENM이 허민회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출범하며 김 전 대표는 CJ ENM 고문으로 안식년을 보내고 있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지난 8월부터 꾸준히 김 전 대표의 카카오 영입설이 제기됐다.
향후 카카오M은 배우 이병헌 소속사로 유명한 BH엔터테인먼트와 공유 소속사인 숲엔터테인먼트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카카오M 소속 연예인으로는 가수 아이유 등이 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카카오, 김성수 前 CJ E&M 대표에 영입 제안
기사입력:2018-12-12 10: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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