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행보 나선 文대통령, 긍정평가가 부정평가 다시 앞서

기사입력:2019-01-14 09:49:16
사진=리얼미터
사진=리얼미터
[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 평가에서 2주 연속 상승하며 3주만에 다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 앞선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1월 7일(월)부터 11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8,05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6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2019년 1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88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1주일 전 1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3.2%p 오른 49.6%(매우 잘함 23.0%, 잘하는 편 26.6%)로 마감, 2주 연속 상승하며 3주 만에 다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4%p 내린 44.8%(매우 잘못함 28.7%, 잘못하는 편 16.1%)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0%p) 밖인 4.8%p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중소벤처기업인 초청 청와대 간담회, 문 대통령 현장경제 국무회의 지시, 청와대 2기 참모진 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 소식, 문 대통령 주재 신산업정책 관련 중심 현안점검회의 소식 등 문재인 대통령의 민생·경제 회복 행보 소식이 알려지며 주중집계(월~수, 7~9일)에서는 50.1%로 약 두 달 만에 50% 선을 회복했다.

이후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이 있었던 10일(목)에는 50.0%(부정평가 44.9%)로 횡보했다가, 신년 기자회견 김예령 기자 관련 논란, 양승태 전 대법원장 검찰 출석 소식, ‘카풀 반대’택시기사 2번째 분신사망 사건 보도가 있었던 11일(금)에는 48.8%(부정평가 45.7%)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계층별로는 대부분의 계층에서 상승한 가운데, 특히 부산·울산·경남(PK)과 충청권, 20대와 50대, 학생과 주부, 진보층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호남과 서울, 노동직,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1%(▲1.8%p)로 2주 연속 오르며 2달 만에 40%선 회복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23.9%(▼0.9%p)로 2주 연속 내림세가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9.1%(▲0.4%p)로 상승, 다시 9%대로 올라섰고, 바른미래당도 6.4%(▲0.2%p)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은 2.2%(▼0.2%p) 소폭 내렸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