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019년 표준특허 창출지원사업’ 시행

기사입력:2019-01-15 15:29:40
[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특허청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과 대학·공공연구기관들이 부가가치가 높은 표준특허를 손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2019년 표준특허 창출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표준특허 창출지원사업은 표준특허 전문가, 변리사, 표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원전담팀이 기업·기관의 보유기술과 국제표준, 특허 정보 등을 분석해 특허 출원·보정 전략, 표준안 작성, 해외 표준안 대응방안 등 종합적인 표준특허 확보 전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특허청은 올해 27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4차 산업혁명 핵심 표준특허를 전략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특허청은 올해 신기술 분야 표준특허를 신속하게 선점할 수 있도록 사실 표준 공략을 위한 전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며 표준특허 통계와 상세정보를 제공하는 DB 구축, 표준특허 전문지(SEP Inside)도 발간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부터 특허청은 이 사업을 통해 국제 표준화 기구 등에 118건의 표준특허를 선언했으며 표준기술 응용특허와 같은 핵심특허도 다수 창출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기관은 특허청 누리집 또는 한국특허전략개발원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한 뒤 오는 23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특허청 박호형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세계 표준화 기구가 150여개에 달하는 등 신기술 표준의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연구개발 및 표준화 진행상황을 고려한 치밀한 특허전략을 제공, 우리 기업·연구기관이 표준특허를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