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출입국자수 사상 최고 기록, 체류 외국인 중국↑

기사입력:2019-01-21 10:42:23
2018년도 출입국자수 사상 최고 기록, 체류 외국인 중국↑
[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총 출입국자는 8,890만명으로, 2017년 기록을 넘어 최고치를 이어갔으며, 자동출입국심사대 이용객은 3천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법무부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출입국자는 88,908,422명으로 2010년 출입국자 4천만명 시대에 접어든 이후 8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출입국자 중 우리나라 국민은 5,786만명, 외국인은 3,105만명이었다.

2018년도 출입국자수 사상 최고 기록, 체류 외국인 중국↑

자동출입국심사는 3,046만명이 이용했고, 2008년 도입된 이후 2018년까지 총 누적 이용자가 1억 1,678만명으로 1억명을 돌파했다.

2018년 국내 체류외국인(관광객 등 단기방문 외국인 포함)은 236만명으로 2016년에 최초로 200만명을 넘어선 이후 2년 연속 증가해 국내 인구의 4.6%를 차지했다.

2018년 총 출입국자는 88,908,422명을 기록, 2017년(80,407,702명)보다 10.6% 증가했고, 2010년 4천만명을 넘어선 이후 매년 증가해 9천만명에 다가섰다.

외국인 출입국자는 31,048,752명을 기록, 2017년(26,962,672명)보다 15.2% 증가했고, 그 중 입국자는 15,630,522명, 출국자는 15,418,230명이다.

2018년도 출입국자수 사상 최고 기록, 체류 외국인 중국↑

외국인 출입국자는 2012년 최초 2천만명을 넘어선 이후, 2016년 3,400만명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2017년에는 2015년 수준인 2,696만명으로 크게 감소했으나, 2018년에는 3,100만명으로 증가해 2016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외국인 입국자의 국가별 현황은 중국 503만명(32.2%), 일본 297만명(19.0%), 타이완 114만명(7.3%), 미국 106만명(6.8%) 등의 순이며, 전년보다 크게 증가한 국가는 중국 63만명(14.5%), 일본 63만명(27.3%), 타이완 19만명(19.7%), 베트남 14만명(36.4%) 순이다.

공항만별 출입국자는 인천공항이 6,404만명으로 72.0%, 김해공항이 1,067만명으로 12.0%를 차지했고, 김포공항(444만명), 대구공항(222만명), 부산항(219만명), 제주공항(194만명), 인천항(99만명), 평택항(49만명), 무안공항(35만명)등의 순이다.

공항만 중 출입국자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공항으로 전년 대비 49.2% (64만명) 증가했으며, 그 뒤로 대구공항 42.5%(66만명), 김해공항 11.5%(110만명), 인천공항 10%(583만명) 등이며, 반대로 제주항의 경우 크루즈 관광객의 감소에 따라 전년 대비 11.3%(5만명)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

자동출입국심사는 2008년 최초 도입된 이후 2018년까지 총 누적 이용자가 1억 1,678만명을 기록해 최초로 1억명을 돌파했다.

2018년에는 전체 출입국자의 34.2%에 해당하는 3,046만명이 자동출입국심사를 이용해 작년 이용자 2,462만명보다 23.7% 증가했다.

2018년 10월부터 등록외국인과 거소신고를 마친 외국국적동포도 사전등록 없이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어 향후에도 이용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12월말 현재 체류외국인(관광객 등 단기방문 외국인 포함)은 2,367,607명으로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 5,182만명의 약 4.6%에 해당하고 이는 대구광역시 인구 246만명(광역자치단체 중 인구수 7위)과 비슷한 수치다.

2018년도 출입국자수 사상 최고 기록, 체류 외국인 중국↑

국가별로는 중국이 1,070,566명(45.2%)으로 가장 많았고, 태국 197,764명(8.4%), 베트남 196,633명(8.3%), 미국 151,018명(6.4%), 우즈베키스탄 68,433명(2.9%), 일본 60,878명(2.6%), 필리핀 60,139명(2.5%) 등의 순이다.

체류자격별로는 재외동포(F-4) 444,880명(18.8%), 비전문취업(E-9) 280,312명(11.8%), 방문취업(H-2) 280,381명(10.6%) 등의 순으로 체류하고 있다.

결혼이민자는 총 159,206명(전체 체류외국인의 6.7%)으로 전년 대비 3,749명 (2.4%) 증가했며, 2013년 이후 15만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은 총 160,671명(전체 체류외국인의 6.8%)으로 전년 대비 25,584명(18.9%) 증가했으며, 최초로 16만명을 넘어섰다.

국내에 90일을 초과해 거주하는 장기체류외국인(등록 및 거소)은 1,687,733명이며, 이 중 1년 이하로 체류하는 외국인이 535,126명(31.7%), 1년 초과 3년 이하 479,853명(28.3%), 3년 이상 672,754명(39.9%)으로 3년 이하로 체류하는 외국인이 전체의 60.1%를 차지하고 있다.

장기체류 외국인의 권역별 거주 현황은 수도권 1,105,430명(65.5%), 영남권 264,576명 (15.7%), 충청권 170,087명(10.0%), 호남권 98,075명(5.8%), 제주 28,172명(1.7%), 강원 21,393명(1.3%) 순이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