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임재영 기자] 전남도가 국민을 대상으로 `남도에서 한 달 살아보기' 관광프로젝트를 추진한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외지인이 남도에서 생활하며 여행하는 장기체류 프로그램인 `남도에서 한 달 살아보기' 관광 프로젝트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전남도는 자연경관이 좋고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에 숙박시설을 확보한 뒤 장기 체류 희망자를 선정해 숙박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외지인이 휴식, 체험, 치유 등을 위해 전남에 머무르며 전남의 매력을 체험하고 전남 관광지를 홍보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10개 시·군 내외로 100개 팀 이상을 운영할 방침이다. 대상자 선정은 우선 여행작가, 블로거 등을 우대할 예정이며 7일 이상 30일 이내에서 1일 5만원 이내 숙박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전남지역 거주자는 제외된다.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군과 협의를 통해 숙박시설을 선정을 추진한다. 숙박시설 기준은 안전성이 확보되고 도심에 가깝거나 특색 있는 구도심에 위치한 시설을 우선 한다.
시·군이 운영하거나 민간에 위탁한 자연휴양림·목재문화체험장·유스호스텔, 민간인이 운영하는 펜션·한옥, 농어촌 체험마을 등이 대상이 될 수 있다.
또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대상자에게 개인 블로그, SNS 등에 전남을 홍보하는 과제를 부여하는 한편, 관광지 불편·개선사항, 발전방안 등 설문조사 후 결과를 반영할 방침이다.
도는 다음달 중 사업 대상 시·군을 공모해 선정하며 3월부터 숙박시설 선정 및 참여자 모집을 통해 운영에 들어간다.
전남도 관계자는 "남도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추진했다"면서 "앞으로 SNS 서포터즈단을 활용해 참여자 모집 등을 홍보하고 참여자 여행후기를 남도여행길잡이와 도 SNS에 게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news@seconomy.kr
전남도, `남도에서 한 달 살아보기' 프로젝트 추진
기사입력:2019-01-30 10: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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