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CSR] 양영재단, 1호 공익재단..9,243명 132억원 장학금 지원

우리나라 최초 민간 장학재단 '양영회' 전신...매년 90명 대학생 장학금 지급 기사입력:2019-07-25 09:53:57
(사진= 고 김연수 삼양 회장은 우리나라 1호 공익재단의 전신인 양영회를 사재 34만원에 설립했다.)
(사진= 고 김연수 삼양 회장은 우리나라 1호 공익재단의 전신인 양영회를 사재 34만원에 설립했다.)
[공유경제신문 양혜정 기자] 양영재단(이사장 김상하)은 우리나라 1호 공익재단이다.

양영재단의 전신인 양영회는 1939년 6월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장학 재단으로, 삼양사 창업주인 김연수 회장이 사재 34만원을 내놓아 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다.
[삼양그룹CSR] 양영재단, 1호 공익재단..9,243명 132억원 장학금 지원

김연수회장은 친형인 동아일보 창업자 김성수 선생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육영사업에 관심을 가져 고려대 설립에도 참여했다.

양영회 활동은 6·25전쟁으로 기금 수입이 고갈돼 한때 중단됐지만 1962년 재개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사진=삼양그룹 과학캠프)
(사진=삼양그룹 과학캠프)
'꿈을 이룰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회공헌 철학 아래 양영재단은 현재까지도 매년 90여명의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고, 인문과 자연계 분야의 교수들에게 연구비도 지원하고 있다.

1939년부터 2018년까지 9,243명에게 13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고, 연구지원비로는 506명에게 31억원을, 학술지원금으로는 127건으로 17억원을 지원했다.
(사진=김상하 삼양그룹 회장이자 양영재단 이사장은 '꿈을 이룰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회공헌 철학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김상하 삼양그룹 회장이자 양영재단 이사장은 '꿈을 이룰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회공헌 철학을 이어오고 있다.)
김상하 삼양그룹 회장이 현재 양영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고, 임원진으로는 윤석철, 안병직, 장기준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와 김흥규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이장익 전 삼양사 임원, 김재억 전 삼양홀딩스 감사, 목상균 전 삼양사 감사 등이 포함돼 있다.

[삼양그룹CSR] 양영재단, 1호 공익재단..9,243명 132억원 장학금 지원
[공익법인 분석] 재단법인 양영재단

1. 1939년 설립 / 주무관청 서울특별시 교육청
2. 김상하 대표 / 직원수 1명
3. 설립출연자(기부자) : 김연수
4. 이사회 구성 : 김상하, 김흥규, 윤석철, 안병직, 정기준, 이장익, 김재억, 목상균 (이하 임원 8명)
5. 설립근거법 : 기타법률 / 고액출연비율 8%
6. 사업내용 : 예술, 문화, 스포츠, 학자금,장학금지원, 기타
7. 사업대상 : 일반대중, 기타

8. 고유목적사업 현황 : 장학사업..전국 71명 수혜 (4억9,900만원) / 연구비 지원..전국 24명 수혜 (2억4,000만원) / 학술지원금 (2,500만원)

9. 재무상태 (2017년말 기준 / 단위 : 원)

* 총자산 : 849억
- 주식 및 출자지분 : 757억 (89.1%)
- 금융 : 91억 (10.7%)
- 기타 : 1억2,100만 (0.1%)

* 총수입 : 14억
- 공익사업수입 : 1억
- 기부금 : 1억 (6.9%, 기업-단체 기부금 1억)
- 수익사업수입 : 13억
- 금융배당 : 11억 (83.3%)
- 금융이자 : 1억4,100만 (9.8%)
- 금융기타 : 6천

* 총지출 : 8억5천만
- 공익사업지출 : 8억5천만
- 목적사업비 : 8억3천만 (97.9%)
- 일반관리 및 모금비 : 1,700만 (2.1%)

* 총인건비 : 3,400만

양혜정 공유경제신문 기자 yhj3232@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