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2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344원을 기록했다. 2016년 3월 둘째주(1340.4원) 이후 35개월 만에 가장 낮은 가격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450.9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최저가 지역은 대구(1303.3원)로 조사됐다
다만 최근 국제유가가 안정흐름을 보이면서 당분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첫째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0.7원 하락한 리터당 1344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유류세 15% 인하 이후로는 14주간 모두 345.9원이 빠졌다. 하지만 유류세 인하 이후 10주 경과를 기점으로 하락폭은 급격하게 축소되고 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0.7원 내린 리터당 1242.6원을 기록, 14주 연속 떨어졌다. 이 기간 하락분은 252.3원이다. 2017년 8월 둘째주(1237.6원) 이후로 18개월 만에 최저가다.
평균 가격이 가장 비싼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4원 내린 1360.6원, 경유도 1.3원 하락한 1258.4원을 각각 나타냈다.
반면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1.5원 오른 1316.6원, 경유는 2원 상승한 1215.8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가격은 서울이 리터당 1450.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106.9원 높았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 평균가격은 1300원대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다. 휘발유 가격이 1303.3원으로 서울보다 147.6원 낮았다.
김봉수 기자 bsk@seconomy.kr
전국 주유소 기름값 14주 연속 하락...최고가 '서울' 최저가 '대구'
기사입력:2019-02-09 15: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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