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법인 분석] 하트하트재단, 17만명 실명·시력 등 안과 치료 지원

국제실명예방기구(IAPB) 정회원..개발도상국 아동 안(眼)보건사업 지원 기사입력:2019-06-07 12:03:25
(사진='1조 거부'라는 신화적 인물인 이민주 에이티넘 파트너스 회장이 1988년 부인 신인숙씨와 함께 하트하트재단을 설립했다.)
(사진='1조 거부'라는 신화적 인물인 이민주 에이티넘 파트너스 회장이 1988년 부인 신인숙씨와 함께 하트하트재단을 설립했다.)
[공유경제신문 양수미 기자] 하트하트재단(이사장 오지철)은 1988년 이민주 전 씨앤앰 회장이자 조선아이앤씨 회장과 부인인 신인숙씨가 함께 설립했다.

이민주 회장은 조선무역(현 조선아이앤씨)을 창업해 심장이 뛰는 곰 인형 '하트-투-하트 베어'로 성공했고, 조선무역 케이블방송 사업부분이 사실상 발전한 씨앤앰을 대형 MSO로 키워 매각, 1조원을 보유한 신화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신인숙 하트하트재단 초대 이사장은 심장병 아동 수술지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회복지활동을 시작했다.)
(사진=신인숙 하트하트재단 초대 이사장은 심장병 아동 수술지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회복지활동을 시작했다.)
하트하트재단은 1988년 사회복지법인으로 보건복지부 인가를 받았고, 당시 신인숙 초대 이사장이 심장병 아동 수술지원을 시작으로 하트하트재단의 사회복지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2006년에는 외교통상부 인가를 받아 하트하트재단 인터내셔널을 설립했다.
(사진=하트하트재단 인터내셔널은 실명예방교육 등 안과보건사업을 중심으로 해외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사진=하트하트재단 인터내셔널은 실명예방교육 등 안과보건사업을 중심으로 해외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사회적 변화에 따라 국제개발협력사업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개발도상국 주민들을 위해 안과보건사업을 중심으로 해외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하트하트재단과 인터내셔널의 합산 재무보고내역을 보면, 2017년말 기준 두 재단을 통해 들어온 총수입은 81억원이다.

전년도 이월금 34억원, 후원금수입 21억원과 정부의 보조금 수입 25억원 등이다.

하트하트재단은 국내 장애 아동의 교육과 복지를 지원하는 아동개발과 하트하트오케스트라, 장애인식개선 등 문화복지사업을 한다.
(사진=하트하트오케스트라 '나눔콘서트' 공연)
(사진=하트하트오케스트라 '나눔콘서트' 공연)
특히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포괄적인 교육서비스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복지사업을 확대하고 있고, 2006년에 창단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로 성장해 문화복지의 롤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사진=하트하트재단 인터내셔널은 탄자니아에 '도립병원 안과클리닉'을 완공했다.)
(사진=하트하트재단 인터내셔널은 탄자니아에 '도립병원 안과클리닉'을 완공했다.)
(사진=하트하트재단은 필리핀을 포함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태양광 램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하트하트재단은 필리핀을 포함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태양광 램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터내셔널은 탄자니아·방글라데시 등 개발도상국 아동들의 시력 보호를 위한 안보건사업과 전염성 질환 퇴치사업, 학교보건 및 교육, 태양광 램프 지원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사진=하트하트재단, 캄보디아 초등학교 완공)
(사진=하트하트재단, 캄보디아 초등학교 완공)
(사진='트라코마' 전염성 질환 퇴치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트라코마' 전염성 질환 퇴치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벌이고 있다.)
개발도상국 주민들을 위한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안(眼)보건시스템 구축, 실명(失明) 예방, 트라코마 등 전염성 질환 퇴치 등 특화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벌이고 있다.

하트하트재단은 국제실명예방기구(IAPB) 정회원이자 UN 공보국(DPI)에 등록된 공식 NGO로. 추진사업 효과에 대해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하트하트재단은 현재 오지철 전 문화관광부 차관이 이끌고 있다.)
(사진=하트하트재단은 현재 오지철 전 문화관광부 차관이 이끌고 있다.)
현재 하트하트재단을 이끄는 이사장은 오지철 전 문화관광부 차관이자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장이다.

오지철 이사장은 서울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문화관광부 차관과 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 한국관광공사 사장, TV조선 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사진으로는 이민주 에이티넘 파트너스 회장과 최충림 (주)새한 대표, 최헌규 다우키움증권그룹 고문, 이장규 (주)짐코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서명선 전 서울시 중부기술교육원 원장, 강훈 법무법인 바른 대표 등이 임원진으로 포진돼 있다.
(사진=2014년부터 시작된 '하트베어 나눔트리 캠페인'에 배우 오윤아씨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2014년부터 시작된 '하트베어 나눔트리 캠페인'에 배우 오윤아씨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하트하트 재단은 2014년부터 '하트베어 나눔트리 캠페인(홍보대사 오윤아)'을 통해 시각장애 아동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있고, 2016년부터 정보 취약계층인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수도서(점자촉각도서)를 제작해 전국 시각장애학교와 특별교육지원센터 등에 배포했다.
(사진=하트하트재단은 문체부 국립중앙도서관과 업무제휴를 통해 2019년 특수도서 2천여권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사진=하트하트재단은 문체부 국립중앙도서관과 업무제휴를 통해 2019년 특수도서 2천여권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과 업무 제휴를 통해 2019년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수도서 2천여권을 제작해 전국 14개 시각장애학교와 전국 38개소 점자도서관, 국내 국공립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사진=하트하트재단은 시각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하트하트재단은 시각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하트하트재단은 국내에서 장애 인식 개선 교육에 가장 많은 복지 지원 활동을 벌였다.)
(사진=하트하트재단은 국내에서 장애 인식 개선 교육에 가장 많은 복지 지원 활동을 벌였다.)
2017년 국내복지사업으로 수혜를 받은 인원은 14만5,000명이다. 수혜인원이 가장 많은 복지사업은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이다.

하트하트 인터내셔널을 통해 가장 많이 지원한 분야는 안과관련 보건사업으로 2017년 17만3,447명이 실명·시력 등 안과문제 치료와 보건교육 등의 지원을 받았다.
(사진=하트하트 인터내셔널은 2017년 필리핀 3만3,470여명에게 영양급식등 지원활동을 벌였다.)
(사진=하트하트 인터내셔널은 2017년 필리핀 3만3,470여명에게 영양급식등 지원활동을 벌였다.)
(사진=부룬디 등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안과 치료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사진=부룬디 등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안과 치료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탄자니아(8만4348명), 방글라데시(3만4682명), 필리핀(3만3470명), 캄보디아(2만947명) 등의 국가들이 지원대상이다.
[공익법인 분석] 하트하트재단, 17만명 실명·시력 등 안과 치료 지원

[공익법인 분석]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

1. 1988년 설립 / 주무관청 서울시 송파구청
2. 오지철 대표 / 직원수 13명
3. 설립출연자(기부자) : 조선무역(주), 이민주, 신인숙
4. 이사회 구성 : 오지철, 신인숙, 강훈, 김광희, 김동배, 박영란, 김영주, 서명선, 이장규, 최충림, 최헌규, 황은혜, 이민주 (이하 임원 13명)
5. 설립근거법 : 사회복지사업법 / 고액출연비율 75%
6. 사업내용 : 사회복지
7. 사업대상 : 아동, 청소년, 장애인, 외국인(다문화), 기타

8. 고유목적사업 현황 : 긴급구호, 개발사업, 캠페인..네팔 외 51개국 1,160만명 지원 (74억원) / 국내모금사업 및 후원자 관리 (25억원)

9. 재무상태 (2017년말 기준 / 단위 : 원)

* 총자산 : 79억
- 토지 : 5억6,400만 (7.1%)
- 건물 : 51억 (65.4%)
- 금융 : 21억 (27.3%)
- 기타 : 840만 (0.1%)

* 총수입 : 14억
- 공익사업수입 : 14억
- 기부금 : 14억 (97.6%, 대중모금 2억1,200만, 기업-단체기부금 5억1,600만, 모금단체 및 재단지원금 7억1,100만)
- 기타사업수입 : 710만 (0.5%)
- 수익사업수입 : 2,700만
- 금융이자 : 1천만 (0.7%)
- 기타 : 1,700만 (1.2%)

* 총지출 : 14억
- 공익사업지출 : 14억
- 목적사업비 : 12억 (85.7%)
- 일반관리 및 모금비 : 2억700만 (14.3%)

* 총인건비 : 3억9,400만

양수미 기자 summi@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