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미래교육 리노베이션, 초등학교 교실이 바뀐다

기사입력:2019-03-11 10: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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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대구지역 초등학교 1,2학년 교실의 모습이 학생, 학부모, 교사, 전문 건축가들의 손에 의해 학생들이 원하는 미래형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의 '초등 미래교육 리노베이션' 사업은 ‘학생 참여형 교육과정, 교수·학습 방법의 많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교실의 모습은 왜 변화가 없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됐다.

이 사업은 기존의 학교 교실을 헐지 않고 리모델링해 그 가치를 극대화하고 초등 교실 공간의 새로운 디자인과 변화뿐만 아니라 수업 방식, 학급 운영 방식을 미래형으로 재구조화하는 사업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획일화된 사각형 구조의 교실을 학생들이 토의 토론하며 참여하는 다양한 미래형 수업이 가능하고, 학생들이 상상력과 창의성을 마음껏 발현할 수 있는 창의적인 교실 공간으로 변화 시키고 있다.

앞서 2018학년도에 18개의 초등학교가 공모에 선정돼 교실 공간을 재구조화했다. 해당 학교들은 앞으로 학습 공간의 재해석으로 학생들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수업 방법을 확대 적용하면서 학습자 중심 교실 수업을 통한 미래역량교육 선도학교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2019학년도에는 40개의 초등학교를 선정하여 학교 구성원과 전문가가 함께 하는 창의적인 교실 공간을 디자인하고 창의 융합적인 교실을 구축할 계획이다.

초등 미래교육 리노베이션은 공간의 변화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업 방식의 변화로 이어진다.

교육청은 새롭게 디자인된 교실 공간에서는 대구시교육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학생 참여중심의 협력학습, 프로젝트 학습, 토의 및 토론학습 등 미래형 교육과정과 수업이 활발히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학생 중심의 초등 미래교육을 실현해나갈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최근 수십 년 간 한국 사회의 변화에 비하면 학교의 모습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며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하면서 상상력을 키우고 창의적인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학교 공간을 획기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등학생들이 공부든 놀이든 학교 공간에서 하는 모든 활동을 즐겁게 하면서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초등 미래교육 리노베이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