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건국대병원 정밀의학 폐암센터와 액상병리검사실이 지난 15일 제2회건국대학교병원 액상생검 컨퍼런스를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세포외소포체를 이용한 액상생검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암생물학 (Cancer Biology) ▲최신 연구기술(Novel technology) ▲차세대 시퀀싱의임상 적용(Clinical application of NGS)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배석철 교수는 'Early epigenetic and genetic events in lung cancer development'를 제목으로 폐암의 발병과정에서 암유전자 KRAS 와 Runx3 유전자의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건국대병원 병리과 이승은 교수는 기관지 폐포 세척액 속 세포외 소포체의 차세대 시퀀싱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조직검사가 아닌 기관지 내시경 검사만으로도 암 유전자를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건국대병원 정밀의학폐암센터 이계영 센터장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액상생검 컨퍼런스는 폐암 진단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를 토대로 건국대병원은 차세대 시퀀싱, 후생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진행해 폐암의 조기 진단법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건국대병원 정밀의학폐암센터, 제2회액상생검 컨퍼런스 개최
기사입력:2019-03-18 15: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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