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법인 분석] 재단법인 종근당고촌재단

이종근 회장 사재로 설립..46년간 8,100여명에 436억원 지원 기사입력:2019-04-11 11:09:57
(사진=종근당 창업주 고 고촌 이종근회장이 1973년 사재를 출연해 '종근당고촌재단'을 설립했다.)
(사진=종근당 창업주 고 고촌 이종근회장이 1973년 사재를 출연해 '종근당고촌재단'을 설립했다.)
[공유경제신문 양도현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1973년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을 목표로 종근당 창업주 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사진=종근당 창업주 이종근 회장은 평생 모은 재산을 육영사업에 기증했다. 지난 46년간 8,086명에게 436억원을 지원했다.)
(사진=종근당 창업주 이종근 회장은 평생 모은 재산을 육영사업에 기증했다. 지난 46년간 8,086명에게 436억원을 지원했다.)
장학금과 무상기숙사 지원, 학술연구, 교육복지, 해외 장학사업 등 지난 46년간 8,086명에게 436억원을 지원했다.

재단설립자인 고촌 이종근 회장은 1919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나 경성공업직업학교를 졸업하고 일찍이 약방의 판매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지금의 종근당을 일궈냈다.

이 종근 회장은 지난 1993년 세상을 떠나면서 평생 모은 재산을 육영사업에 기증했다.

(사진=1973년 설립된 '종근당장학재단'은 '고촌장학회'로 명칭이 변경됐다가 '종근당고촌재단'이란 이름으로 꾸준한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1973년 설립된 '종근당장학재단'은 '고촌장학회'로 명칭이 변경됐다가 '종근당고촌재단'이란 이름으로 꾸준한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973년 3월 재단법인 '종근당장학재단(초대이사장 황원성)'이 설립됐고, 1978년 재단법인 '고촌장학회'로 명칭이 변경됐다.

1983년 장학사업을 위해 고촌 이종근 회장이 사재를 출연했고, 1986년 국민훈장목련장을 수훈했다.
(사진=김두현 이사장이 1990년 2대 이사장으로 선임돼 현재까지 재단을 이끌고 있다.)
(사진=김두현 이사장이 1990년 2대 이사장으로 선임돼 현재까지 재단을 이끌고 있다.)
1990년 2대 이사장으로 김두현 이사장이 선임돼 현재까지 종근당고촌재단을 이끌고 있다.
(사진=종근당고촌재단은 올해 선발된 장학생 321명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사진=종근당고촌재단은 올해 선발된 장학생 321명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종근당고촌재단은 2019년 2월 25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올해 선발된 장학생 321명에 대한 ‘2019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사진=종근당고촌재단은 해외 장학생 51명을 대상으로 대학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기로 했다.)
(사진=종근당고촌재단은 해외 장학생 51명을 대상으로 대학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기로 했다.)
국내외 장학생 107명(국내 56명, 해외 51명)에게 대학등록금을 전액 지급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70명을 ‘생활장학생’으로 선발해 대학 졸업 때까지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장학금 규모는 총 12억원이다.
(사진=종근당고촌재단은 지방출신 대학생 144명에게 민간 장학재단 최초의 무상기숙사인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한다.)
(사진=종근당고촌재단은 지방출신 대학생 144명에게 민간 장학재단 최초의 무상기숙사인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한다.)
재단은 지방출신 대학생 144명(1호관 30명, 2호관 30명, 3호관 84명)에게 무상기숙사인 ‘종근당고촌학사’도 제공한다.

2011년 제1호를 시작으로 3호까지 설립한 종근당고촌학사는 전·월세난으로 주거문제를 겪는 지방 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설립한 민간 장학재단 최초의 주거지원시설이다.

현재 종근당고촌학사는 서울 마포구 동교동(1호관), 동대문구 휘경동(2호관), 광진구 중곡동(3호관) 등 3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종근당고촌학사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은 공과금을 포함한 일체의 비용없이 무상으로 주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사진=이장한 종근당 회장은 치안에 취약한 여대생을 위한 전용 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 4호관' 설립을 제안했다.)
(사진=이장한 종근당 회장은 치안에 취약한 여대생을 위한 전용 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 4호관' 설립을 제안했다.)
특히 재단은 치안에 취약한 여대생을 위한 전용 기숙사인 종근당고촌학사 4호관을 추가로 설립하기로 했다.

4호관은 여대생 6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마련할 계획이며 2020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재단은 2008년 2월부터 역사 속 위인을 대상으로 '고촌 기념메달'을 발행하고 있다.)
(사진=재단은 2008년 2월부터 역사 속 위인을 대상으로 '고촌 기념메달'을 발행하고 있다.)
한편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2008년 2월부터 역사 속 위인을 대상으로 매월 2인씩 총 100인을 선정해 제작하는 명예로운 기념메달인 '고촌 기념메달'을 발행하고 있다.
[공익법인 분석] 재단법인 종근당고촌재단

[공익법인 분석] 재단법인 종근당고촌재단

1. 1978년 설립 / 주무관청 : 서울시 교육청
2. 김두현 대표 / 직원수 7명
3. 설립출연자(기부자) : 종근당, 종근당산업, 한국그락소, 이종근
4. 이사회 구성 : 김두현, 이장한, 김해문,이종상, 황규승, 윤석흥, 김정우, 변희찬 (이하 임원 8명)
5. 설립근거법 : 기타법률 / 해외사업비비율 15%
6. 사업내용 : 학자금, 장학금 지원
7. 사업대상 : 아동, 청소년, 기타

8. 고유목적사업 : 장학사업..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 223명 지원 (10억원) / 장학시설 설치운영 사업..기숙사 3개관 운영, 144명 지원 (1억2,600만원) / 고촌기념사업..총2단체 지원(고촌상, 고촌홀) (5억2,500만원) / 그 외 사업개수 및 사업비 (2억4,800만원)

9. 재무상태 (2017년말 기준 / 단위 : 원)

* 총자산 : 521억
- 토지 : 12억 (2.4%)
- 건물 : 96억 (18.5%)
- 주식 및 출자 지분: 193억 (37.2%)
- 금융 : 189억 (36.3%)
- 기타 : 28억 (5.5%)

* 총수입 : 38억
- 수익사업수입 : 38억
- 금융배당 : 18억 (48.2%)
- 금융이자 : 2억2,300만 (5.8%)
- 금융기타 : 2억5,900만 (6.8%)
- 부동산 : 14억 (38.9%)
- 기타 : 1,100만 (0.3%)

* 총지출 : 36억
- 공익사업지출 : 19억
- 목적사업비 : 19억 (53.2%)
- 수익사업지출 : 16억
- 부동산 : 16억 (46.4%)
- 기타 : 1,600만 (0.4%)

* 총인건비 : 0

양도현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