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파이넥스, 한국지사 출범식 개최

기사입력:2019-04-25 16:11:11
디지파이넥스 코리아 조재도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디지파이넥스 코리아 조재도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디지파이넥스(Digifinex)가 24일 한국지사 출범식을 개최했다.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디지파이넥스는 HP, 텐센트, 바이두등 등 대형의 IT기업 출신의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2018년 설립한 암호화폐 거래소로, 지난 세달 간 한국 지사 설립을 준비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500여명의 암호화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페리얼팰리스서울에서 개최된 출범식은 디지파이넥스 코리아 조재동 회장과, 싱가폴 키에나 쉑 대표 및 디지파이넥스 코리아 김진철 한국대표 인사말로 본격적인 출범식이 진행됐다.

조재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거래소 디지파이넥스가 국외 확장의 전초기지로 한국을 선택한 이유는 국내 암호화폐 시장의 충분한 발전가능성과 잠재력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한 뒤, "디지파이넥스 코리아 출범이 왜곡되고 침체된 국내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며, 글로벌 디지파이넥스와의 거래 연동으로 국내 시장 규모를 키우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왼쪽)싱가폴 키에나 쉑 대표와 조재도 회장이 디지파이넥스 코리아 한국지사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싱가폴 키에나 쉑 대표와 조재도 회장이 디지파이넥스 코리아 한국지사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지사 계약 체결식에선 조재도 회장과 싱가폴 대표가 디지파이넥스 코리아 한국지사 계약을 체결하고, 신규 암호화폐 퓨처피아, 알파체인, 다산, 타우스, 본다비치의 거래소 상장 계약 체결도 진행해 한국 시장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로써의 첫 신호탄을 올렸다.

한편, 디지파이넥스는 지난 세달 간 한국 지사 설립을 준비했다. 디지파이넥스 코리아 거래사이트는 오는 6월1일 문을 연다. 이들은 자체 거래 솔루션과 고성능 매칭 시스템 등을 통해 보안성을 강화하고 마스터카드와 비자카드의 암호화폐 거래 결제를 지원해 이용자들의 암호화폐 구매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