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임재영 기자] 충북 중부 4군(괴산·증평·음성·진천) 단체장들이 사회·경제·환경적 문제를 공유하는 이른바 '공유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차영(괴산)·홍성열(증평)·조병옥(음성)·송기섭(진천· 사진) 군수는 2일 자치단체 간 인프라, 지식정보 공유, 권역 발전을 꾀하는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공유도시'는 개인, 기업, 기관, 공동체가 각종 자원과 정보를 공유하고 사회·경제적 효율성을 높이는 도시 패러다임을 말한다.
중부 4군 단체장은 공유도시를 통해 지방자치의 새로운 거버넌스 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이들은 먼저 주민생활과 밀접한 '환경 및 SOC(사회간접자본) 분야'와 관련한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역 내 자원공유 수준에 머물러있는 공유도시 패러다임을 점차 국가로 확대해야 한다"며 "중부 4군이 협력해 공유도시 사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news@seconomy.kr
충북 중부4군 단체장, '공유도시' 맞손
기사입력:2019-05-02 16: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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