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원마일클로저'와 파트너십 체결... 사회적 약자 위한 기부금 마련 등 협업

기사입력:2019-05-13 15:18:56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 10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본사에서 원마일클로저와 스포츠 부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은 박철규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오른쪽)과 제임스 후퍼가 빈폴스포츠와 협업한 사이클링 셔츠에 사인하고 있는 모습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 10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본사에서 원마일클로저와 스포츠 부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은 박철규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오른쪽)과 제임스 후퍼가 빈폴스포츠와 협업한 사이클링 셔츠에 사인하고 있는 모습
[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비영리 캠페인 단체 '원마일클로저(OMC)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스포츠를 통한 도전 정신과 기부 문화를 전파하는 한편 스포츠정신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진정성있게 전달하는 차원에서 OMC와 장기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 단체는 젊은 탐험가였던 롭 건틀렛(Rob Gauntlett)의 죽음을 계기로 모험, 도전,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됐다. 제임스 후퍼(James Hooper) 등 건틀렛의 친구, 가족들이 1000마일(약 1600㎞) 사이클링을 통한 모금 행사로 시작됐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상호 사업 시너지 모색,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부금 마련, 지속가능한 친환경 상품 생산·확산 등 다각적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OMC의 상표권을 토대로 스포츠 의류를 출시하는 한편 빈폴스포츠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도전 정신과 나눔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박철규 패션부문장은 "OMC가 추구하는 도전 정신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응원하는 차원에서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로 했다"며 "진정성을 가지고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다각적 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