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의 해외 구축 등 해외 환자 맞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이메디칼랩이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케이메디칼랩이 중국 국가기업인 CITS(China International Travel Service, 국영 중국국제여행사), 북경메디테크과학기술유한공사(BEIJING MEDITECH TECHNOLOGY PTY LTD, 이하 북경메디테크)로부터 초청받아 의료관광 MOU를 체결한 것.
먼저 지난 22일 케이메디칼랩 이근영 대표는 중국 북경의 CITS본사에 초청되어 여행부 총경리 쑨리췬(Sun Li Qun)과 건강검진, 중증환자 유치를 중점으로 하는 의료관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ITS는 1954년 설립되어 여행, 관광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CITS에 신설된 건강관리사업부는 의료관광객 송출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면서, 케이메디칼랩과 함께 협력방안 마련에 대한 논의를 이어온 바 있다.
이어 23일에는 북경메디테크 대표이사 션더웨이(Shen De Wei)와 의료관광객 송출을 골자로 협약을 체결, 정식 계약 이후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북경메디테크는 북경 의료특구 내에 1만 5천 명이 근무하는 대형 의료 단지를 조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만 명의 VIP 고객을 관리하는 8곳의 국제보험회사와 협력 중이다.
같은 날 이근영 대표는 북경애원방네트워크 유한공사의 대표이사 에릭 리우(Eric Liu)와 중국인 의료관광객을 한국으로 유치할 방안을 논의했다. 북경애원방네트워크 유한공사는 고객 맞춤 출국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운영 회사로 자국 내 300여 개의 협력 여행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일본으로 중국인 의료관광객을 송출 중에 있다.
그러나 최근 한국 의료 서비스에 대한 중국 고객들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빠른 시일 내에 케이메디칼랩과 정식 계약을 통해 의료관광객 송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케이메디칼랩은 "북경CITS, 북경메디테크, 북경애원방네트워크 모두 자사 최초의 한국의료관광객 송출 부서를 만들어 단체 의료관광객 송출 사업에 나서려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국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과 동시에 협력하면서 의료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MOU 체결로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에 가시적인 성과를 얻은 케이메디칼랩은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해외 구축 및 위탁 운영, 해외 환자 유치(단체검진/중증 환자), 국가 간 원격진료 사업 등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에서도 유수의 대학병원 및 검진센터와의 업무협약으로 단체검진 및 중증환자 치료, 성형, 피부 진료 등 해외 환자 맞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유진 기자 news@seconomy.kr
케이메디칼랩, 북경CITS&북경메디테크와 MOU 체결..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 가시적 성과
기사입력:2019-05-28 15: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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