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정지철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 옥과면이 알뜰 나눔 장터 옥과마켓 운영 수익금으로 취약계층 50가구에 방충망과 LED 전등을 설치한다.
옥과마켓은 옥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고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최한다.
마켓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영리가 목적이 아니라 이웃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복지지원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돕고자 시작하게 됐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옥과 장날에 생활필수품을 서로 나누는 아나바다 방식의 나눔 실천 운동으로 운영되면서 지역주민들의 사랑과 관심을 듬뿍 받고 있다.
지금까지 이장단 등 각종 사회단체와 주민들이 협력해 5차례 운영됐다.
그동안 십시일반 모은 수익금 1천여만 원으로 취약계층에 긴급 생계비 지원을 비롯해 방충망과 LED 전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방충망과 LED 설치에는 민간 봉사단체인 이끌림(단장 김영호)에서 나서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
군은 마켓 운영진과 민간 봉사단체의 솔선수범을 통해 주민들에게 나눔 문화가 퍼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 옥과면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작은 나눔과 정성으로 소외된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옥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위원회 등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속적인 협력의 의사를 밝혔다.
정지철 기자 news@seconomy.kr
[지자체CSR] 곡성군, 옥과마켓 운영 수익금으로 취약계층 나눔 실천
기사입력:2019-06-19 15: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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