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퓨처얼라이언스' 참여한 엠투아이티, 국내 기업들과 4차산업혁명 공동 대응

기사입력:2019-08-12 10:37:27
이노퓨처얼라이언스' 참여한 엠투아이티, 국내 기업들과 4차산업혁명 공동 대응
[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IT전문기업 ㈜엠투아이티가 4차산업 관련 기술 보유 연합체 ‘이노퓨처얼라이언스’에 참여해 차세대 글로벌 의료정보시스템의 토대를 마련한다.

‘이노퓨처얼라이언스’는 이미 시장에서 인정받은 국내 기업의 역량을 조합해 급변하는 시장에 빠르게 대처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조직된 연합체이다. 엠투아이티를 비롯해 대보정보통신, 우리별, 에이비씨솔루션, 조은아이에스, 에스알포스트, 아이디알시스템, 에이씨에스, 엠에이치엔 씨티, 티쓰리큐 등 AI, 빅데이터, IoT, 클라우드 관련 요소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한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매월 주기적으로 기술모임과 비지니스 모임을 개최해 국책과제 참여, 조합설립,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등의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시장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며, 각자의 분야에서 보유한 기술과 제품에 대해 기술, 영업, 연구부문의 강점을 공유해 지속적으로 기술 고도화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엠투아이티 관계자는 “연합체 활동을 전개하며 10여 개 이상의 저작권과 특허 등록을 마친 엠투아이티만의 핵심 기술을 적극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며 “각 분야별 기업의 원천기술 및 연구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공유하고 융합하는 과정은 기존에 없던 혁신 기술의 원천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6년 7월 설립된 이래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IT전문기업으로 서울아산병원, 연세대학교 의료원, 강북삼성병원 등 대형 병원에 의료 프로그램 솔루션 개발 프레임을 제공하고 있는 엠투아이티는 환자의 인적사항, 병력, 건강상태 등의 정보를 저장 및 관리하는 병원용 EMR 시스템 기술 원천은 국내 정상급 수준이라 평가받고 있다.

의료관련 사업에 대한 패키지 솔루션과 원천기술을 보유한 엠투아이티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추진하는 국책연구과제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병원들은 수준 높은 의료 시설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각기 다른 바이오헬스데이터를 가지고 있어 통합적으로 의료정보를 관리하고 활용할 수단의 필요성을 제기해 온 바 있다.

해당 사업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CDM(Common Data Model) 기반 분산형 바이오헬스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연구 사업이다. 엠투아이티는 해당 플랫폼을 개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21개 종합병원 및 전문병원은 현재 개별적으로 관리하는 바이오헬스데이터를 공동으로 활용해 다양한 의료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김유진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