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혜인, 그동안 남몰래 숨겼던 이야기....작심한듯 꺼낸 말말말

기사입력:2019-08-13 18:06:31
‘솜혜인’ 씨가 이날 하루 그동안 숨겼던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면 관심이 모아진다 / 출처 에스엔에스
‘솜혜인’ 씨가 이날 하루 그동안 숨겼던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면 관심이 모아진다 / 출처 에스엔에스
[공유경제신문 이건희 기자] 13일 ‘솜혜인’ 씨가 대중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 잡는 동시에 갖가지 말들도 쏟아지고 있다.

이날 대중들에게 이미 방송을 통해 얼굴을 알린 바 있는 ‘솜혜인’ 씨가 커밍아웃을 선언함과 동시에 관심과 잡음이 엇갈려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제차 입을 열었다.

이날 ‘솜혜인’ 씨는 에스엔에스를 통해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말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녀는 각종 쏟아지는 미확인 내용과 관련해서는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그녀가 이같이 숨길법도 한 이야기를 꺼낸 것에 대한 응원도 잇따르고 있다. 소수의 성향을 당당하게 밝힌 것에 대한 박수도 이어지고 있다.

반면 이에 대한 불편한 마음도 역시 같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양측의 입장이 팽배하게 엇갈리는 모습이다.

물론 여전히 우리사회에서 불편한 눈초리는 여전히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당당하게 자신의 성향을 꺼낸 것에 대한 용기에 대한 지지 입장도 끊이지 않고 있다.

다음은 솜혜인 SNS 글 전문

계속해서 추측성 기사와 글, 영상 올리면 법적 처분하겠습니다. 제가 사랑해서 당당해서 잘못이 아니니까 커밍아웃한 것입니다.

사람들한테 눈에 띄고자 커밍아웃을 한 게 아닙니다. 어느 누가 커밍아웃을 가벼운 생각으로 합니까. 사람들은 생각이 다르고 동성애를 혐오하실 수 있습니다.

그건 각자의 가치관입니다. 동성애를 이해해달라고 좋아해달라고 강요하는 게 아닙니다. 저를 좋아해달라고 구걸하고, 저를 알아달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이렇게까지 많은 관심을 받게 될 줄 몰랐고, 그저 남들과 똑같이 연애하고 사랑하는 걸 숨기고 싶지 않았을 뿐입니다. 저는 제 사람들이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고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어그로가 끌고 싶어서 자극적으로 추측하시고 피셜글이 아닌 글을 계속 쓰시면 저도 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법적 대응을 하겠습니다.

이건희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