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물들의 욕망과 심리를 치밀하게 그려내며 또 다른 차원의 심리스릴러를 완성했다는 찬사를 받은 ‘왓쳐’. 매회 눈을 뗄 수 없는 열연을 펼치며 극강의 서스펜스를 안긴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가 최종회를 앞두고 마지막 방송에 대한 독려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왓쳐'는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물들의 이해관계, 욕망과 심리를 치밀하게 쫓았다.
서로를 끊임없이 경계하면서 공조를 이어나가는 비리수사팀의 팽팽한 삼각구도는 심리스릴러의 정수를 보여줬다.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의 완벽한 시너지는 서스펜스를 극대화시키는 강력한 원동력이었다.
안길호 감독이 "심리적인 요소와 인물에 집중된 서사인 만큼, 배우들의 연기가 스토리를 힘 있게 만들어주고 있다"고 호평의 공을 온전히 배우들에게 돌릴 정도로 세 사람의 열연은 완성도의 핵심이다.
"비밀 많고 사연 많은 드라마였기에 시청자분들께 어떻게 비춰질지 궁금하고 기대되는 작품이었다.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정말 행복했다. 영군이로 함께하는 동안 행복했고, 여러분도 마지막까지 영군이와 행복하시길 바란다"라며 "드디어 밝혀지는 얽히고설킨 실마리들. 영군이가 어떤 선택을 할지 '왓쳐' 마지막까지 지켜봐 달라"고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 기대감을 자극했다.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한 열연의 뒤에는 집요한 노력과 열정이 있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대본에서 눈을 떼지 않는 한석규는 촬영 직전까지 도치광의 복잡한 내면에 몰입하기 위해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준다.
온 몸을 던지는 열연을 이어가면서도 해맑은 미소를 잊지 않는 서강준도 모니터 앞에서는 진지해진다.
급격하게 요동치는 한태주를 섬세하고 우아하면서도 힘 있게 끌고 나가는 김현주도 촬영 직전까지 치밀하게 감정선을 만들어가고 있다.
대사 하나, 표정 하나에도 디테일을 심는 배우들의 열연은 매 순간 숨 막히는 '소름' 명장면을 탄생시키고 있다.
이들의 마지막 에너지가 불태워질 최종장이 더욱 기대가 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