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상부에서는 연아를 지방 발령 내려고 했지만, 연아는 아버지의 죽음을 걸고 진실을 밝히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제 그녀를 도와줄 사람은 이태경(최진혁 분)과 차남식(김지현 분) 뿐이었다.
태경은 남원식당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겠다는 압박으로 연아의 지방 발령을 정직으로 막았고, 연아에겐 동석이 자신을 찾아와 딸을 부탁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저한테 정의는 내 가족의 안전”이라는 송회장에게 가장 소중한 건 아들 대진(김희찬)이다.
남원식당 멤버들에게 성상납을 하고, 탁수호가 괴롭힐 대상을 제공해온 수많은 악행이 송회장에겐 아들을 지키는 일이었다.
서연아는 탁수호에 대한 경고를 전해 듣고 그를 면밀히 주시하던 중 탁수호와 경찰 간의 대화에서 ‘감금’이라는 미심쩍은 말을 캐치, 탁수호의 집에 장영미가 갇혀 있을 것이라는 예리한 촉을 세우고 잠입할 방책을 강구하며 유능한 검사다운 면모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