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않겠냐고 하더라 웅산씨가 돈도 안받고 레슨해주겠다

기사입력:2019-08-27 14:06:02
MBC방송캡처
MBC방송캡처
[공유경제신문 김상두 기자]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선을 넘는 녀석들’ 특집으로 이동우, 장영란, 원흠, 조나단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동우는 8년 동안 진행하던 라디오에서 하차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동우는 "라디오를 그동안 하면서 암기력이 상승했다"면서 "점자를 외우는 걸 포기했다. 너무 어려워 못하겠더라. 그래서 작가들이 해주는 말을 듣고 외우기 시작했더니 1~2분 안에 외워지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때 웅산씨가 재즈 해보지 않겠냐고 하더라. 웅산씨가 '돈도 안받고 레슨해주겠다.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갑작스런 제안에 '왜 내가 재즈를 해야하나요'라고 물었다. 근데 웅산씨가 '재즈를 하면 더 행복해질거에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동우는 “재즈는 즉흥이다 보니 연주자들과 시선 교환이 중요하다. 그러나 저는 앞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손짓을 한다”라며 “연주자들은 제 손과 등을 보고 즉흥 연주를 한다”라고 덧붙였다.

조나단은 "'라스'의 팬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특히 윤종신 선배님을 좋아했다"면서 "한국 예능을 처음 본 게 '패밀리가 떴다' 였다"고 말했다.

조나단은 '패밀리가 떴다' 속 모습을 좋아했다며 "거기에서 힘들어하고 누워 있고 그런 게 너무 웃겼다"고 설명했다.

윤종신은 본인의 칭찬에 웃음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