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아는 “지금 프로포즈 하는 건가요” 하며 묻고 동주는 “송아씨 저 잘 할 겁니다 믿어보세요” 하고 송아를 안는다.
제니 한 또한 마찬가지. 제니 한은 "나를 나답게 만들어줘서 고맙다"면서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제니 한은 "해보고 싶었던 데이트가 있다"면서 제안했다.
제니 한이 하고 싶었던 건 커플 러브샷과 서로 업어주는 것이었다.
오은석은 "이정도 쯤은 아무것도 아니다"면서 자신만만하게 답했다.
드디어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한 두 사람. 앞으로 이 행복이 얼마나 오래갈지 눈길을 끌었다.
미묘한 기류가 흐르는 커플도 있었다.
진애영(수빈 분)에게 은근슬쩍 끌리는 김영만(황명환 분)이었다.
오애리(양정아 분)는 김영만에게 "만나는 여자 없냐"며 "너가 중매쟁이들 사이에서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여자 문제 때문에"고 은근슬쩍 물었다.
김영만은 진애영과 다시 붙게 됐지만 들키지 않기 위해서 애쓴 바. 김영만은 말을 더듬으면서 "여자 관계 깨끗하다"며 진애영과의 만남을 몰래 이어갔다.